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오랜 취미로 가지고 있었던 음악을 공부하고 싶어서 보컬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아카펠라동아리에서 노래를 못해 퍼커션과 베이스만 하고 있었으며 진짜 친한 친구들 앞 제외하고는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졸업을 앞두고 아카펠라동아리도 은퇴하여 다음에는 직접 보컬까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5개월을 잡고 발성 2개월 후 취미 3개월 속성으로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여러 곳을 알아보던 도중 이 곳 보이스테크닉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발성을 공부할 때는 아카펠라동아리에서 한 것과 비슷하지만 확실하게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복식호흡이라고 생각하고 해왔던 것이 잘 못 되어 있었고, 음 내던 방식도 잘 못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발성 및 호흡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는 아직도 잘 하지 못합니다. 연습한지 4개월이 되었으나 발성 및 호흡은 늘어난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러봤을 때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첫번째로 달라진 점은 고음처리가 조금 더 깔끔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조금만 높아져도 바로 가성으로 처리하려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가성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올리고 있고 깔끔한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로 달라진 점은 전체적으로 노래 부르는 것이 편해졌습니다.

이것이 발성법과 호흡이 진짜 미세하게 바뀌었을 뿐인데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보컬 3개월 완성 클래스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많이 나아진 모습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하루하루 연습하며 발전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연습하고 나서 수강이 끝나는 날 어떤 저와 마주치게 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